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갑상선암로봇수술후기2

강남 세브란스에서 갑상선암 진단 받고 로봇수술한 후기2 수술 당일일단 잠을 못 잤다. 3시간도 못 잔 것 같다... 일단 너무 무서웠고 불안하니까 오만가지 생각은 다 들어서 뜬눈으로 거의 밤샜음... 간호사 선생님들 아침 6시부터 왔다 갔다 하시면서 체온 혈압 재고 수술 들어가기 전에 양갈래 땋으라고 알려주셨다.양갈래 땋고 나서 괜히 수술할 왼쪽 겨드랑이 스트레칭을 계속했다... '이제 왼쪽 팔 한동안은 잘 못 쓸 텐데 빨리 회복하게 스트레칭이나 하자'는 마음으로 겁나 스트레칭했다. 엄마가 가만히 좀 있으라고 할 정도로...ㅋㅋㅋㅋ;;   아침에 일어나면 원래 물 안 마시는데 괜히 금식이라니까 목말랐다.후... 그냥저냥 계속 기다리다가 9시 10분쯤 "이제 가실게요~"라고 간호사선생님이 오셨고 얼떨떨한 채로 나왔다.근데 병실 밖에 웬 침대가 있어서 그거 타고.. 2024. 10. 15.
강남 세브란스에서 갑상선암 진단받고 로봇수술한 후기 1 오늘은 내가 수술받은 지 딱 1달째 되는 날.암진단받기 전부터 지금까지 일상을 여러 번에 나눠서 쓰려고 한다.자세한 기록이라서 글 많을 수 있음..ㅋㅋㅋㅋㅋ  암 진단 받기 전일단... 내 인생에 암이 있을 줄은 상상도 못 했고...31세에 암이 걸릴 줄은 더더욱 상상을 못 했다평상시에 갑상선 질환도 없었고 백신 맞고 잠깐 갑상선질환이 오긴 했지만 약 안 먹고 자연 치유가 되어서마지막 초음파 검사하고 안 오는 걸로 하자고 선생님이 그러셨다. 그래서 마지막 초음파를 했는데 그게 암을 발견한 것 일 줄이야... 담당 의사 선생님은 초음파를 보시고 괜찮은 것 같다고 하셨는데 초음파 해주신 선생님은 의심 가는 모양이 있다고 세침검사를 해보라고 하셨다...(워낙 너무 쪼그매서 초음파로는 식별이 잘 안 된다고 함).. 2024. 9. 8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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